[전시]2021 여수국제미술제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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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2021 여수국제미술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elcome to the 11th 2021 Yeosu International Art Festival.

제11회 2021 여수국제미술제 

2021. 9. 3(금) - 10. 3(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전시홀D1-D4 / 야외공원


주제: 흐르는것은 멈추길 거부한다

- 주제 전시 1. 2. 3.

- 특별전: 코로나19 위기의 미술전

- 시민참여프로그램



D4 전시장 / 주제 3.
역량 있는 미술가를 국제전을 통해서 널리 소개하고자 기획한 전시공간.
초대 미술가:
정창균, 김찬식, 박금만, 서국화, 양수균, 이미경, 이창훈, 정기준, 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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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식은 사찰이나 궁궐의 꽃 창살, 한땀 한땀 천 조각을 이어 만든 전통 조각보의 미감을 주목하고 있다. 성과 속의 경계를 가르는 꽃 창살 위에 해사한 구절초 문양을 중첩해서 사방연속적 패턴의 화면을 구축했다. 이는 계승할 가치가 녹아있는 전통 위에 야생의 생명력을 더해 영겁의 시간을 녹여내는 것이다.
박금만은 여순 땅의 역사적 상처를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여순사건의 유족 2세인 작가의 정체성에 기반한 예술적 항변이다. 사건의 발생 현장의 지형·기물·의상 등을 고증하고, 예술적 상상력을 더함으로써 불편한 진실의 민낯을 들추고 있다.
서국화는 꽃을 연상할 수 있는 이미지 위에 개념적 코드(숫자·점)를 무작위적으로 기록한다. 사물과 숫자를 암호화한 것. 언어·사물·개념을 제시함으로써 원초적이고 무의식적인 ‘느낌’에 다가서려는 의도이다. 꽃에서 출발하지만, 관자에게 자기 해석의 통로로 작용하길 기대한다.
양수균은 무심하게 덧칠한 검은 색의 점들과 해사한 유채색의 점들이 강렬한 배경 색과 맞물리게 표현한다. 그로인해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자연의 생명감에 다가서 있다. 초로(初老)의 변곡점에서 늘 곁에 있는 자연을 따뜻한 시선으로 관조하며 채우고, 비우기를 반복하는 과정일 것이다.
이미경은 유채색 중에서 고집스럽게 청색의 향연을 즐긴다. 이는 대상의 이미지를 최소화하면서 푸른색을 탐구하는 것이리라. 자기 주도적인 시각으로 일상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물들을 재해석해서 풍부한 회화성을 표출하고 있다.
이창훈은 전통적 도상과 현재 상황들을 가감 없이 포착해서 거침없이 표현한다. 민화의 호랑이 위에 당차게 앉아 있는 삐에로, 콜라병을 지키고 있는 흑표범과 그 등에 올라타고 게임 삼매경에 빠진 아이 등 예술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면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정기준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사물은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사유에서 출발한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표면에 있지 않다는 것. 화끈하고 아찔한 색상과 극적인 화면 구성을 통해 시각을 넘어 촉각적 세계를 열어 주고 있다. 토마토를 깨트림으로써 사물의 본질을 탐구하는 시도이다.
정창균은 사물에 쌓인 먼지를 깨끗하게 닦아내고, 따스하고 정갈하게 표현한다. 연출된 대상에 맑은 빛을 더하면서 시간을 붙잡아 영원으로 인도하는 통로를 여는 듯하다. 혼탁한 인생이지만, 맑은 거울처럼 선한 심성으로 살고자 하는 성찰적 고백이다.
정희경의 작품은 서양미술과 문화의 시작점인 빛을 통한 존재의 확인이다. 빛의 아름다움과 환희를 수많은 색으로 중첩해서 빛이 품은 따뜻함과 자애로움을 가득 담고 있다. 희망의 빛으로 묵상하며,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를 바라는 단정한 기도이다.


주최: 여수시

주관: 여수국제미술제추진위원회

후원: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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